'코리안 특급' 박찬호(24·LA다저스)가 11일 귀국, 고국팬들과 본격적인 만남의 장을 갖는다.이날 오후 6시3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금의환향할 박찬호는 1년만에 이뤄진 고국 나들이의 목적을 휴식이 아닌 국내팬들과의 만남에 둘 정도로 이번 체류기간에 팬들과 접촉할 행사들을 빽빽히 잡아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귀국을 코앞에 두고 박찬호는 며칠 안되는 고국에서의 달콤한 휴식시간을 완전히 포기한 채 전국 5개도시 순회 사인회를 갖기로 한 것에서 그의 결심을 읽을 수 있다.사인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는 서울과 부산, 인천에 있는 현대백화점에서, 24·25일에는 대전과광주의 삼보컴퓨터에서 하루 1~2시간씩 갖게 되는데 하루 평균 2백~5백명의 팬들이 박찬호와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 있도록 일정이 짜여졌다.
삼보컴퓨터와 나이키, 동양제과 등 광고 스폰서를 통한 행사만으론 지난 1년간 자신을 뜨겁게 성원해준 수많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기에다 지난해 귀국때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자신을 키워준 모교에 대한 애정어린 보답으로 사인회 출연료는 전액 중동초등학교와 공주중·고교 등 자신의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박찬호의 귀국 이벤트중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나이키 주최로 야구교실과 사인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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