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과 삼성이 지난 7월 대구에서아파트 분양대결을 벌인데 이어 이번에는 포항에서 자존심을 건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에 분양하는 지역은 우방은 포항 북구 두호동 포항고 옆 '우방신천지타운' 1천5백10가구, 삼성은 포항시 남구 이동택지개발지구내 '삼성한국형아파트' 1천1백10가구중 1차분 7백58가구.아파트 위치는 크게 다르지만 양사는 상대의 분양률에 신경을 쓰면서 가격, 설계기법까지 변경했다. 우방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 부산에서 인기를 끌었던 수맥차단 동판을 이곳에도 시공키로 했으며 내실에는 황토방을 깔았다.
우방은 분양가도 삼성이 결정한 후에 삼성보다 낮게(32평형 기준 우방 1억4백만원, 삼성 1억4백64만원) 책정했다. 문의(0562)48-4461.
삼성은 대구와 안동에서 인기를 얻었던 '한국형 아파트'를 승부수로 내세우고 있다. 서구식 아파트에 식상해 있던 수요자들에게 우리 고유의 정서와 편안함을 실현해낸 벽지 타일 대청마루등을선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은 이 지역이 포항 효자주택단지와 인접해 있고 포항철강단지와 가장 가까운 택지이며시청등도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점을 중점 홍보하고 있으며 가격은 차이가 거의 없지만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문의(0562)74-3331.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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