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을 가뭄이 확산되자 수질 검사를 강화하고 아울러 대대적인 수질오염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는 11일 가뭄에 갈수기까지 겹쳐 수질악화가 더욱 우려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서울 암사·구의정수장과 부산 덕산·화명정수장, 경남 칠서정수장과 수자원공사가 맡고 있는 청주·부여정수장에 대해 상수원수와 정수의 수질을 각 항목별로 매일 검사하고 내년 3월말까지 이를보고토록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11일부터 14일까지 4일동안 가을 가뭄이 심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청과 시·도가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을 현지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의 상수원 상류지역에서 오염행위에 대한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해 가을가뭄으로 인한 수질오염사고를 미연에막기로 했다.
환경부는 최근 갈수기마다 고질적인 수질악화를 겪는 낙동강 중·하류지역에 대해 지방청과 중앙합동단속반을 투입해 오·폐수 배출업소 23개소를 점검해 환경기준을 초과한 2개소를 적발, 의법조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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