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들로 구성된 민간 자율 환경 감시단이 출범한다.
대구시 개인택시 연합 장우회 소속 회원 1백40여명은 13일 오후 2시 앞산 심신수련장에서 '푸른환경 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경감시에 들어간다.
이들이 펼치게 될 주요 활동은 산업 폐기물·생활 쓰레기의 투기와 소각 행위, 매연 차량 오폐수무단 방류등이며 대구지방 환경청과 연계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현장에서 '당신은 환경법을 어겼습니다'라는 경고 스티커를 발부하는 한편 상습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할 구청과 환경청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푸른 환경 감시단은 이를 위해 경고 스티커 5만부를 제작했으며 사진기와 휴대폰등의 장비를 갖췄다.감시단의 이상건(40) 사무국장은 "택시를 몰고 지역을 돌다보면 곳곳에서 불법 행위가 눈에 띄어감시 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기사들의 활동 범위가 넓은 만큼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경우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