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8학년도 대입요강

"'특차'늘고 전형방법 다양화"

98학년도 전국 1백80개대(교육대 개방대 포함) 신입생 모집요강의 가장 큰 특징은 특차모집 비율확대(24%%)와 전형방법의 다양화로 볼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할 대학과 학과의전형요강을 세밀히 살펴야 한다.

각 대학들은 정시모집 복수지원 합격자들의 연쇄 이탈로 인한 결원 사태를 피해보자는 계산에서특차선발 인원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또 각 분야 우수생과 특기생 확보를 위해 독자기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을 확대한 것도 눈에 띄는 입시의 변화상이다.

△예상 경쟁률=올 입시에서 일반대의 정원내 모집인원은 31만1천1백8명. 수능지원자 88만5천여명중 60.7%%(53만7천여명)가 일반대에 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입시평균 경쟁률은 지난해(1.70대1)와비슷한 1.73대1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사관학교 방송통신대 전문대를 포함한 고등교육기관의 모집인원은 70만6천명으로 수능지원자의 80%%가 진학할 수 있다고 밝혔다.△수능성적=특차에서 고려대 이화여대 등 94개대가 50%%이상, 영남대 포항공대 등 35개대는 1백%%를 반영하고 정시에서는 서울대 숭실대 숙명여대 등 1백42개대가 50%%이상을, 연세대 한양대 등 15개대는 50%%미만을 반영한다.

△학생부=1백61개대의 학생부 평균 반영비율은 41%%이지만 기본점수를 뺀 실질 반영비율은 대부분 대학이 10%%미만 이다. 서울대 등 39개대는 전과목, 연세대 고려대 등 48개대는 대학지정과목, 서강대 등 21개대는 학생지정과목, 이화여대 등 53개대는 대학지정 및 학생선택 교과목을반영한다.

△논술고사=경북대 서울대 등 32개대가 수능 이후 대학별로 실시한다. 서울대는 계열별로 총점의2~ 5%%, 경북대는 3.75%%, 고려대 이화여대 등은 10%%를 반영한다. 출제유형별로는 경북대 서울대 등 11개대가 통합교과형, 서강대 등 10개대가 일반논술형, 연세대가 요약서술형 문제를 출제한다.

△면접고사=면접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경북대(1.25%%) 대구교대(5%%) 서강대 성균관대 등 60개교다. 면접의 경우 수험생 대부분이 만점을 얻고있어 전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자기준 일반전형=서울대 등 74개대가 실업고출신자 선효행자 학생회장출신자 사회봉사활동이수자 고등고시합격자 토플 및 토익우수자 고령자 등에 대한 독자선발 기준을 마련, 4천8백50명을선발한다.

△특별전형=연세대 고려대 등 1백개대는 수학 과학 어학 지리 물리 체육 영화 바둑 특기자와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등을 3천8백82명 선발한다. 또 연세대 등 93개대가 취업자 1만7천92명, 영남대 등 1백42개대가 농어촌학생 8천6백78명, 대구대 등 33개대가 특수교육대상자 1천4백8명을 특별전형 한다.

〈黃載盛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