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본은 14일 동남아 통화 위기 해결을 위한 별도의 기금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역할을침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아시아통화기금(AMF) 창설을 둘러싼 서방의 압력에 굴복했다.미쓰즈카 히로시(三塚博) 일대장상은 이날 국제금융기관들 가운데 세계 금융안정에 중심 역할을하는 것은 IMF이고 아시아 국가들이 제안한 기금은 IMF를 보조해야 한다며 기존 정책의 변경을공식 선언했다.
익명을 요구한 일외무성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본은 최근 아시아 기금에 대해 AMF란 명칭을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지금은 아시아통화기관 이란 명칭을 쓰고 있다 고 말했다.한편 일본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및 미국은 오는 18, 19일 이틀동안 동남아국가들이 제안한AMF 창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재무차관 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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