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신천동 국민회의시도지부 당사에 들어서면 바삐 움직이는 당직자들의 모습을 쉽게볼 수 있다. 하루에도 수십명의 시민들이 찾아오고 이쪽 저쪽의 회의실에는 당원들의 박수소리가끊이지 않는다.
다른 당과는 달리 제법 선거분위기가 풍긴다. 이곳이 김대중(金大中)총재의 취약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 힘이 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그런만큼 대선때까지 시도지부의 바람몰이 행사도 빽빽하게 잡혀있다.
△23일 대구경북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6천명) 장소미정 △20일 대구지부 여성특위발대식(3백명)파크호텔 △25일 대구경북당원 전진대회(1만명) 포항 △12월 6일 김대중총재대구유세 실내체육관,이중 국민회의가 가장 신경을 쓰는 행사는 19일 대구경북선대위 발대식과 25일의 당원전진대회.선대위발대식에는 김대중총재와 6천여명의 지역당원이 참석해 DJ바람의 진원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당원전진대회에는 김총재와 김종필공동선대위의장, 박태준선대위상임고문등 DJT가 모두 참석하고 지역출신 자민련의원들도 대거 내려와 지역에서 대세를 장악한다는 전략이다.또 국민회의는 경북지역 선대본부장에 서종열전의원(현 경북매일신문회장)을 내정했으며 대구 선대위본부장에 박철언자민련부총재가 유력하다는게 관계자들의 얘기. 박부총재는 고사하고 있지만박준규자민련고문이 적극적으로 나서 박부총재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초까지대구 4곳, 경북 5곳의 사고지구당에 위원장을 새로 임명하는등 조직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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