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AP연합] 한국의 강수연(21)이 호주여자오픈골프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후반 마무리에 실패, 단독 3위에 그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리던 전국가대표 강수연은 16일 호주 멜버른의 야라야라골프클럽(파73)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경기에서 10번홀까지 1타차의 선두를 달려 프로데뷔 첫해에 국제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는듯 했으나 11번홀 보기를 시작으로 14번과 18번홀에서 보기를 더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전날까지 선두 제인 크라프터(호주)에 3타차로 뒤졌던 강수연은 전반 6번홀부터10번홀까지 무려5개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 이때까지 한타만을 줄인 크라프터를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강수연은 아직은 프로 1년생의 티를 떨치지 못했다.
10번 파 3홀에서 보기를 해 버디를 잡은 크라프터에 선두를 내주더니 14번 파4홀에서 다시 보기를 하고 전날 쉽게 버디를 잡았던 파5의 18번홀에서도 어이없는 보기를 범해 조안 밀스(호주)에2위자리까지 뺏겼다.
김미현은 1오버파 2백92타로 단독 8위를, 박현순은 3오버파 2백95타로 공동 9위를 각각 기록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