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버리는 멀쩡한 농기계

[청도] 농기계의 부품규격이 공장마다 틀리는 것이 많은 데다 생산공장도 2~3년 가동하다 문을닫기 일쑤여서 농민들이 농기계 부품구입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사용이 많은 분무기의 경우 수십개의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회사마다 규격이 달라 수리센터에서는 부품을 모두 갖추지 못해 부품1개 때문에 생산공장까지 가서 구해 써야하는 실정이다.또 '피스톤'이나 '베어링'등 주요부품은 4~5년만에 갈아 주어야 하는데도 생산공장이 문을 닫을경우는 부품이 없어 기계자체를 버려야한다고 했다.

이밖에 파종기 등 경운기에 부착하는 각종 농기계들도 부품을 못구해 멀쩡한 상태서 버리는 예가많다는 것이다.

청도군 청도읍 고수4리 김동수씨(42)등 농민들은 3년전에 구입한 분무기'피스톤'이 못쓰게돼 농기계수리센터에 맡겼으나 경남 마산에 있는 생산공장이 지난해 문을 닫고 없어 올해 분무기를 다시구입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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