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금융위기와 관련, 은행간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조흥, 신한, 국민 등 3개 은행은 어떠한 합병 상황하에서도 생존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또 동남은행과 부산은행, 대동은행과 대구은행,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을 가정할 때 부산·대구·외환은행의 주가는 각각 3천6백82원, 5천5백55원, 6천8백96원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19일 한국산업은행 산하 한국기업평가(주)가 내놓은 '국내은행의 M&A 가능성 및 합병주가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은행을 6대 시중은행, 8개 신설은행, 6개 특수은행, 10개 지방은행 등 4개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내 합병과 그룹간 합병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보고서는 그룹내 합병보다는 그룹간의 합병이 업무영역과 특성의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경영 효율성이나 상호보완적인 측면에서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평가했다.
보고서는 어떠한 합병상황에서도 생존 가능성이 높은 은행은 조흥·신한·국민은행이 될 것이며합병의 표적이 될 은행은 한미은행과 대구은행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조흥·상업·한일·외환은행이 재무구조가 가장 좋아 합병주체가 되어 후발은행중하나·보람은행과 합병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특수은행중에서는 장기신용은행과의 합병 가능성이 높다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지방은행들은 대구은행이 대동은행과, 부산은행이 동남은행과 합병할 가능성이 예상됐다.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