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감돼 있는 노동시인 박노해씨를 기리는 무료공연이 펼쳐진다.천주교 인권위원회와 박노해 후원사업회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박노해 문화제 를 마련하고 인권과 양심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촉구한다. 사람만이 희망이다 라는 주제 아래 진행될 이 무대에서는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가수 정태춘, 박은옥, 리아, 그룹 할리퀸 , 민중 노래패 꽃다지 , 안치환과 자유 , 윤도현 밴드 등이 노래를 부른다.
또한 연극인 김지숙과 만화가 이현세 등이 박시인의 시를 낭송하며 탤런트 유인촌 및 작가 공지영의 영상출연과 창작 애니메이션 사랑해요 (감독 전승일) 상영등의 순서도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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