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이 사계절 휴양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지금까지 자연휴양림은 5월하순이나 6월초순에 개장한후 날씨가 추워지는 12월 초순쯤 폐장했으나 올해는 대부분 자연휴양림이 난방시설을 보완, 겨울에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난방과 취사시설등을 갖춘 자연휴양림내의 통나무집을 찾으면 근사한 가족나들이가 될 것이다.겨울 자연휴양림은 나무가 내뿜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의 발산량이 여름보다는 적은게 흠이지만 운치나 산행 효과는 훨씬 높다. 피톤치드에 들어 있는 테르펜(항균물질)이 체내에 흡입되면 심폐기능이 강화되고 항균·이뇨·거담등의 효과가 있다. 대구·경북지역에 조성된 자연휴양림 9군데의 난방 등 겨울철 시설 현황을 소개한다.
▶검마산(영양군수비면신원리)=지난 5월 개장한 검마산휴양림은 지역에서는 난방시설이 가장 잘갖춰진 곳이다. 콘도 형태로 된 복합 산막 2동(방 13개)을 갖추고 있으며 1일 숙박 가능인원은 1백명이다. 난방은 온돌식 석유보일러로 되어 있고 방마다 취사시설이 갖춰져 있다. (0574)82-8009.
▶비슬산(대구시달성군유가면)=대구에서는 유일한 휴양림이다. 통나무집으로 지어진 산막 10동이있다. 난방용으로 산막마다 온풍기를 설치해놓고 있다. 계곡물을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한겨울에는 물이 부족, 이용이 다소 불편하다. (053)614-7082.
▶청송(청송군부남면대전리)=63만평 군유림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소나무 숲이 일품이다. 5평짜리 통나무집 21동을 갖추고 있다. 난방은 전기 패널식 온돌. (0575)72-3163.
▶청옥산(봉화군석포면대현리)=통나무집 6동에 전기 판넬식 온돌이 설치돼 있고 수용 인원은 1백여명. 달바위봉(해발 1,276m)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기암괴석의 절경을 볼수 있다.(0573)72-1051.
▶토함산(경주시양북면장항리)=소나무등 32종의 다양한 수목이 자생하고 있는 휴양림이다. 산막은대형 2동, 중형 2동, 소형 6동이 있다. 난방은 온돌식 석유보일러와 전기패널식 온돌 두가지. 중·소형은 취사시설이 갖춰져 있으나 대형은 공동취사장을 이용해야 한다. (0561)772-1254.
▶통고산(울진군서면쌍전리)=2백20만평 휴양림내에 통나무집 7동이 있다. 난방은 전기패널식 온돌. 18평짜리는 방4개와 거실, 세면장 등을 갖춘 콘도식으로 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이용료는6만원). 주변에 불영계곡, 성류굴, 망양정 등의 관광지가 있다. (0565)82-9007.
▶칠보산(영덕군병곡면영리)=삼림욕을 겸해 동해 일출을 감상할수 있는 곳이다. 동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칠보산(해발 810m)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장관이다. 통나무집은 5평 2동, 15평과 20평 각 1동이 있다. 난방은 스팀. 15평, 20평에서는 취사가 가능하다. (0564)32-1607.
▶불정(문경시불정동)=12월 초 개장 예정인 휴양림이다. 7평형 통나무집 4동을 갖추고 있으며 난방은 전기패널식 온돌. 통나무집마다 취사 가능하다. (0581)50-6461.
▶장곡(군위군고로면장곡리)= 73만여평의 휴양림이 군위군고로면 전체를 감싸고 있다. 지난 7월개장한 이곳은 6평짜리 통나무집 4동(전기 패널식 온돌)과 59평형 산막(온돌식 석유보일러) 1동이있다. (0578)80-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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