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활동량이 적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음주, 흡연, 스트레스, 영양과다로 체력감소가 심하다.
통계에 의하면 노인의 43%%는 앉아서 지내는 생활습관을 가지며 이것이 연령증가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와 관계가 깊다. 따라서 노인들의 건강유지를 위해선 운동이 권장되어야 한다.운동은 맥박수와 이완기 혈압의 감소, 평상시 혈압감소, 폐활량 증가뿐 아니라 근육과 뼈를 단단히 하고 지방량을 감소하며 불안과 우울증을 줄여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특히 운동이 도움되는 질병은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등이다.노인들은 체력의 중요지표인 최대 산소소모능력이 매년 0.5~1.1%% 감퇴하는데 이를 막기위해서도운동은 필수적이다.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와 심폐기능이 감소해 산소 공급과정에 변화가 생긴다.그래서 흉막의 운동이 부드럽지 못하고 폐내로 흐르는 혈액 흐름이 손상, 심근수축력이 줄어드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람의 체력은 50대 중반을 기점으로 급격히 떨어져 70세노인의 육체적 활동능력은 20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운동을 계속하면 산소소모능력이 우수해져 나이가 들어도 어느정도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쉽게 할 수 있고 재미있어야 하는데 처음엔 규칙적인 걷기에서출발해 숙달되면 속보, 조깅등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상적인 운동량은 숨이 조금 차고 땀이 날 정도로 일주일에 3회 20분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혼자 할 경우 중도 포기할 수 있으므로 배우자나 가족과 함께 하도록 권장하고 싶다.야외운동은 온도, 습도, 대기오염등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온도 27~29℃, 상대습도 70%%이상에서 30분이상 운동하는 것은 해로우며 특히 심장병환자들에게는 금기다.
여름에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이 좋고 꽃가루에 민감한 천식환자는 환절기를 피하고 가능하면 실내에서 운동해야 한다.
혈압이 높을 경우 바로 밖으로 나가지 말고 옷을 충분히 입은후 준비운동을 10분정도 해 몸을 데운후 나가는 것이 좋다. 손 발 두부로의 체온 손실도 무시할 수 없기에 목도리 마스크 장갑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은 이른 새벽보다 오전10시~오후2시에 운동하는 것이 갑작스런 뇌졸중예방에 도움이 된다.또 간과하기 쉬운것이 신발인데 겨울이 오기전 밑창을 확인, 미끄럼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때이다. 마음만 젊은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모두 젊어질수 있도록 지금부터 조금씩 몸을 움직이자.
김 정 혜〈곽병원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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