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도사업 축소·중단, 土公등 정부투자기관

정부 투자기관들이 경제난 극복차원에서 내년도 사업을 대폭 축소하거나 중단하고 있다.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올해 안에 신규 착수예정인 김해 진영지구(69만평) 등에 대해서는 보상착수 순연 가능성을 검토하고 여천 죽림지구(1백90만평) 등 장기 미착수 사업지구는 사업성이 없을 경우 지구지정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사업의 신규투자는 원칙적으로 중단하되 해외사업단의 부대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국지사와 베트남사업단 등 2개 해외사업조직을 축소키로 했다.

대한주택공사는 선투자 자금규모가 큰 을지로 2가와 세운상가 등 도심 재개발사업과 지사사옥 신축 등 고정자산 투자를 1∼2년 연기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을 제외하고는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내년 전체 예산규모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며 계속사업중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을 최소화하는 한편 경제적 공법적용으로사업비를 절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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