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001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추진할 '대구교육 2000비전과 전략'안을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중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교과 선택제를 99년 시범 도입한 후 2001년부터 전면 실시키로 했다. 현재 교과선택제는 제2 외국어에 한해 학교 자율로 실시하고 있으나 99년부터는 선택교과를 전과목으로 확대, 시범학교를 운영한다는 것. 또 2001년부터는 전체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과목중 10~20%를 선택과목으로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 특정분야 전문인 양성을 위해 99년부터 실업고 2년+전문대 2년의 교육체계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일반계고 실업계고 특목고간 전.입학 허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등학교는 담임교사의 연임 중임 공동담임제를 병행 도입하고 학반명을 꽃 동물 조류 별자리명등으로 바꾸기로 했다.
유치원은 2001년까지 공립을 3백26학급으로 늘려 취원율을 62.8%로 높일 계획이다. 내년도부터는종일반 유치원을 34개 반으로 확대하고 11개 학급의 장애인 유치원을 설치키로 했다.이와함께 교육전문가들로 구성하는 '대구포럼'을 상설화,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때 청취하는 한편 교육시책에 반영한다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교육청은 3일 오후2시 대구시민회관에서 학부모 기관단체장 교육관계자 등 1천6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안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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