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입당한 문희갑시장-인터뷰

3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무소속으로 시장에 당선됐으나 지역민들의 정서와 시민여론조사에서 이회창후보의 한나라당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있는 시점에서 선택은이길밖에 없다고 확신한다"며 입당이유를 설명했다.

-입당에 대한 전제조건이 있었나.

▲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위해 동지들과 고뇌해 결정했다. 아무런 조건이 없었다. 정치인의신념이다.

-대선을 앞두고 입당했는데 지역현안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될것으로 보나.

▲무소속으로 중앙정부에서의 경험을 살려 2년6개월동안 열심히 시정을 펼쳤으나 일부 시민들은무소속에 따른 아쉬움을 갖고있다. 지역의 특정현안 해결보다는 더 큰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입당을 원한것으로 안다.

-시장이 정당을 택해도 선거운동등 대선에서의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는것 아닌가.▲행정가로서 나설수는 없지만 정치인으로서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입당함으로써 이의익·이해봉의원과의 대구시장 공천경합이 불가피한데….

▲지금은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정치판이 변화무쌍한데 예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경제회생과 지역발전을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가 맡아)시정이 계속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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