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가전제품과 책,옷등으로 맵시나는 판매장을 꾸민 안동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자/아네스수녀)재활용센터.
멋쟁이 숙녀복 한벌에 1천원, TV수상기 1만원, 교양도서는 1백원을 받고 팔지만 돈을 낼 형편이아니면 무료로도 준다.
이곳에서 파는 물건들은 대부분 복지관주변인 송현·옥동지역 아파트촌에서 거저 내놓거나 자원봉사자들이 모아온 것들로 종류도 신발·악기·가구까지 가지가지다.
지난해 10월 처음 문을 열때만해도 찾는이가 손을 꼽을 정도였으나 요즘엔 상주·예천등지에서도줄을 이어 들른다.
"내놓는 이에게는 폐품이나 다름없지만 어려운 이웃이나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무척 값진 물건이된다"는 이관장은 "재활용센터가 이웃과 나누고 베푸는 가운데서 근검절약정신을 익히는 장소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재활용센터에 물품을 기증하기위해 연락을 하면 복지사들이 직접 인수해간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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