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

국가대표 스위퍼 장대일(연세대)이 내년 프로축구에서 천안일화 유니폼을 입는다.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홍명보의 대체 스위퍼로 활약, '대졸 최대어'로 꼽힌 장대일은 3일 오전 타워호텔에서 열린 98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일화에 1순위로 지명됐다.

또 추첨을 통해 첫번째 지명권을 따낸 부천 SK는 일본 실업축구(JFL) 후쿠시마에서 활약한 고려대 출신 골게터 곽경근을 찍었다.

SK, 일화에 이어 세번째 지명권을 가진 안양 LG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상헌(동국대)을 지명했고 유니버시아드대표 출신 서동원(연세대)은 대전 시티즌 유니폼을 입게 됐다.포항 스틸러스는 1순위에서 연세대 스트라이커 정상남을 찍었고 올 시즌 수문장부재로 어려움을겪었던 전북 현대는 이광석(중앙대), 수원 삼성은 김영선(경희대), 울산 현대는 최선걸(한일생명)을 각각 지명했다.

올 시즌 프로축구 전관왕을 달성한 부산 대우는 미드필드 보강을 위해 유니버시아드대표 출신 우성문(경희대)을, 전남 드래곤즈는 김동우(한양대)를 각각 확보했다.

곽경근과 함께 일본 실업축구(오이타)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연세대 출신 이우영은 3라운드에서야 LG에 지명됐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백8명의 신청선수 가운데 번외지명까지 모두 90명이 프로구단에 지명됐고 연세대 졸업예정 5명의 선수는 2라운드만에 모두 프로 진출의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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