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대폭인상으로 농민들이 영농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유사휘발유를 판매해온 사실이 적발돼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11월13일 한국석유품질검사소 부산지소는 성주군내 전체 26개소의 유류판매업소를 대상으로시료를 채취, 석유제품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성주군 선남농협(농협장 이영수)이 판매해온 휘발유가 고비점(등·경유)유류가 6% 혼합된 유사휘발유인 것으로 밝혀내고 성주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에따라 성주군과 경찰은 지금까지 선남면 농협이 유사휘발유를 판매해온 경위와 판매량 등을조사한후 석유사업법에 따라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입건할 방침이다.〈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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