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은 횡단보도를 건널때 녹색신호 시간이 짧아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또 차량들은 횡단보도를 상습적으로 침범하거나 황색신호때 서둘러 출발, 보행자들을 불안케하고 있다.대구환경운동연합이 최근 시민 2백3명을 대상으로 보행환경 여론을조사하고 횡단보도에서의 차량정지상태를 실지 조사한 결과 나타난 내용이다.
횡단보도 신호기의 녹색신호 시간과 관련, 1백40명(69%)이 다소 짧으며 19명(9.4%)이 많이 짧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응답자의 81.3%인 1백66명이 횡단보도를 2/3쯤 건넜을 때 녹색신호가 깜박거려 불안감을 느끼며, 1백4명(51.5%)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차량이 보행자에게 양보하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대구환경련은 이와 관련, 대구시내 20개 교차로 횡단보도의 차량 정지상태를 조사한 결과 1천3백41대중 5백97대(44.5%)가 정지선을 넘었으며 3백37대(25.2%)가 횡단보도를 침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선을 지킨 차량은 4백7대(30.3%)에 불과했다.또 1천1백24대 중 39%인 4백39대가 황색신호때 출발, 보행자들을 불안케한 것으로 지적됐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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