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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0억.일 100억불등 각국 동참

[워싱턴.도쿄.마닐라] 국제통화기금(IMF)이 3일 한국정부와 대한 긴급금융지원계획을 합의한 직후인 3일 오후 미국과 일본,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대한 자금지원 액수를 잇따라 공식 발표했다.

미국은 IMF의 대한 자금지원의 일환으로 한국에 50억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의 말을 인용, 재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또 일본은 1백억달러를 긴급지원할 것이라고 미쓰즈카 히로시 일본 대장상이 밝혔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은 40억달러의 긴급 차관지원을 발표했다.

ADB도 이날 성명에서 "건전한 프로그램 개발과 이사회의 승인을 조건으로 ADB는 최대 40억달러의 긴급 차관을 조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도 한국 경제 안정회복을 위한 구조조정자금으로 모두 1백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와관련 세계은행은 IMF를 통해 이뤄질 이번 차관은 "한국의 금융 부문과 기업 지배구조, 그리고 경제성장 재개와 빈곤 감소를 위해 핵심적으로 필요한 여타 분야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한국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지원 패키지에 최고 10억 달러까지 제공하는문제를 검토하기로 동의했다고 3일오후(미국시간) 미CNN방송이 보도했으며 이탈리아는 지원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없이 국제통화기금(IMF)의 대한 금융지원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IMF가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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