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 등 전국 10개 지역 시티폰 사업자가 사업포기를 결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 (주)한창 등 시티폰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생산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단말기 6천대를 사업자측에 납품했으나 이달들어사업자의 납품요청이 끊어져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한국통신이 지역시티폰 사업자들의 사업권을 이양받을 경우에 대비해 최소한의 라인만을 남겨둔채 나머지 라인을 셀룰러폰이나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 라인으로 전환했다.삼성전자, (주)한화와 함께 시티폰 단말기 제조 주요 3사중 한곳인 (주)한창은 시티폰 판매 급감에따라 이달들어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유.무선 전화기 전문제조업체인 한창은 시티폰 생산라인이 일반 전화기 생산라인과 공정, 장비가서로 달라 1백억원대에 이르는 투자비를 회수할 방안이 마땅치않아 고심중이다.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주)한화 정보통신 부문은 일단 한국통신에 공급하기 위해 자재를 발주해둔 상태지만 이달초부터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이들 시티폰 단말기 업체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강남 모처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빠른 시일내에 한국통신이 지역 시티폰사업자의 사업권을 넘겨받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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