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조심 하세요, 휴일하루 화재4건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화기 취급 부주의나 방화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7일 밤 11시 40분쯤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박모씨(65) 집에 세들어사는 김종철씨(34) 자취방에서부탄 가스 폭발로 보이는 불이 나 김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집 일부를 태운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7일 낮 12시 30분쯤에는 동구 율암동 풍산 경금속(대표 조상규·38)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공장 안에 있던 원자재와 기계등을 태워 모두 3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뒤 30여분 만에진화됐다.

같은날 새벽 1시30분쯤에도 달서구 감삼동 기아부품특약점에서 불이나 인근 인쇄소등 점포 네곳으로 번져 4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으며 0시 40분쯤에는 북구 칠성 2가 임병식씨(50) 집에서 불이나 집 내부와 집기등을 모두 태운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대구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기사용이 부쩍 늘어나는 12월은 겨울철 중에서도 특히 화재에 취약한 달"이라며 "이달 들어서만 지역내에서 20여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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