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사업 재조정 불가피, 교단선진화등 차질

IMF의 긴축재정 압력에 따라 교육예산의 대폭 삭감이 불가피, 내년도 교육사업을 전면 재조정해야 하는 등 교육사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서 열린 시도 관리국장회의에서 내년도 교육청 예산을 1천억원 가량 삭감, 조정토록 하는 등 교육예산 전반에 결쳐 긴축 편성을 지시했다는 것.이에 따라 경북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 1조3천6백98억원 중 70%%를 차지하는 인건비를 제외한 사업비 4천1백여억원 중 1천여억원의 삭감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교육환경개선, 교단 선진화, 정보화,학교생활기록부 전산화, 교수기기 및 학습자료확충, 실험실습비 등 교육사업의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경북교육청의 경우 금년도 지방교부금이 83억원 삭감된데 이어 정부 양여금도 3백억원 가량삭감될 것으로 예상돼 학생수용시설 투자와 직접교육비를 제외한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예산계획을 축소 조정해야 할 입장이다.

이에 앞서 4일 경북도의회의 98년도 교육예산안 심의에서 교육공무원 해외연수 경비 7억3천만원등 소모성 경비 16억1천6백만원을 삭감키로 하는 등 예산안 마저 대폭 축소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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