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가적으로 긴박한 경제상황을 감안, 긴축재정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내년 예산에서경상경비를 당초보다 24억여원 삭감키로 했다. 또 지역개발 기금에 출연키로 한 특별회계 전출금도 5억원 축소키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해외출장을 억제하고 해외시찰, 단기연수 등을 최소화해 3억여원을 절감하는 한편 달구벌축제, 시민음악회 등 각종 행사경비를 20%% 감액, 7억원 이상 줄이기로 했다는 것. 국제무용제, 미술제 등 국제행사 경비도 28%%인 4억원을 줄인다.
또 세수증대 우수기관, 예산절감 우수부서 등 각종 시상금등에서 5억4천만원을 삭감하고 업무추진비 1억4천여만원, 급식비 등 기타경비도 2억원 가까이 줄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의회로부터 예산승인을 받은 후인 내년 1월쯤에는 예산성질에 따라 절감목표를 설정,행정사무비 10%%, 행사성 보상금 및 민간보조금 10%% 등을 줄이는 등 2단계 긴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집행 과정에서도 절약방안을 찾고 사업시행 시기를 재고하는 등 재정통제를강화, 투자효율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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