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전문대학 교무처장협 회장피선 최계호 교수

"수도권 전문대학 위주로 이뤄져온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협의회의 행·재정 지원을 바로잡아 지방 전문대학과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일 충남 유성에서 열린 한국전문대학 교무처장협의회에서 경선끝에 전국 회장에 선출된 최계호교수(대구산전 교무부장)는 "교육부 행·재정 지원시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종전 수도권 전문대에서 도맡아온 회장직에 도전, 경쟁자를 53대 50이라는 근소한 표차로 따돌리고 첫 지방 전문대 출신 회장에 선출됐다.

최교수는 2년 임기동안 전문대와 4년제대학간의 교수 호봉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전문대 교수와 4년제대간 자격기준 차를 해소, 호봉 단일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

"지난 95년부터 시작된 교육개혁으로 전문대학이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최교수는 교원임용제도, 전문대관련 직업기술교육제도 개선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회장 취임후 첫 사업으로 전국 오는15일 1백58개 전문대학과 1천여개의 실업계고 관계자가 참여하는 실업계고와 전문대 교육과정 연계 운영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또 현 IMF정국아래서 전문대학 관련 국고예산의 합리적 배분과 집행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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