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제3국으로 목숨을 걸고 탈출한 동포 13명이 다시 추방되어 그중 7명은 생사를 모른다고 하는 소식을 접하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정부가 동포들을 추방한 제3국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하지만 먼저 잘못은 동포들의 망명을 허용하지 않은 우리 대사관과 정부에 있는것이다. 7천㎞나 되는 거리를 탈출한 동포를 우리정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데 어느나라가 이들을 받아들이겠는가.
문제는 탈북동포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일정하지 않고 시기에 따라 우왕좌왕하는데 있다고 본다.어떤 때는 러시아 벌목공이 환영을 받고, 어떤 때는 집단으로 탈출한 가족이 융숭한 대접을 받기도 한다. 반면 그 시기를 못탄 동포들은 따뜻한 대접은 고사하고 지금처럼 입국조차 거부당하여다시 추방되기도 하는 것이다.
정부가 앞으로도 계속될 탈북동포들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확고한 방침을 세워서이들을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김정원(대구시 평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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