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난 6일 오전10시쯤부터 오후 늦게까지 포항시 남구 청림동·동해면 일대에 심한 악취가 발생, 주민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고통을 겪었다.
이 악취는 쓰레기를 태울 때 나는 냄새같은 것으로, 이날 내린 비와 짙은 안개로 대기중에 날아가지 못하고 땅가까이 퍼지면서 주민들의 호흡 곤란과 두통에 시달렸다.
동해면 도구2리 이화순씨(40·여)는 "평소에도 저기압일 경우 불타는 냄새의 악취가 자주 났다"며"인근 청림동이나 포철공단업체에서 비가 오거나 안개가 짙을 때를 틈타 공해를 배출할 가능성이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 포항환경출장소는 비가 오거나 안개가 심할 경우 가끔씩 포항전역에도 이같은 악취가 자주 일어난다는 시민여론에 따라 공해배출업소들을 상대로 공해 불법 배출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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