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객예탁금 3조5천억원 돌파

외국인투자자들에 대한 투자한도 확대에 대비한 선취매 유입으로 주식시장의 고객예탁금이 3조5천억원을 돌파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에서 주식투자를 위한 예비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지난 6일 현재 3조5천2백55억7백만원으로 지난 6월18일이후 6개월여만에 3조5천억원대를 넘어섰다.고객예탁금은 지난 6월 3조5천억원대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11월들어 2조8천억∼3조3천억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 대한 투자한도를 50%%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3일이후 급증하고 있다.

반면 신용융자잔고는 지난 8월 3조3천억원대를 넘어선 뒤 계속 3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주가폭락이심화되자 증권사들이 담보부족계좌에 대한 반대매매에 나서면서 지난 96년 4월26일 이후 1년8개월여만에 2조1천억원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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