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차 순환선 내 교통체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착수한 도심 대중교통특구 조성사업의 범위를 한층 확대한 것으로 중심지 교통체계의 기본을 마련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큰 사업이다. 2차 순환선은 명덕네거리-반고개-북비산-원대-침산-경대교-대구공고-청구-들안길-대봉교-건들바위네거리를 잇는 도로. 따라서 2차 순환선 내 교통문제 해결은 곧바로 대구 시내 전체의 교통상황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로 꼽힌다.
대구시는 우선 연구 용역비 2억원을 들여 2차 순환선 내 주요 지점의 교통량을 조사하는 한편, 일방통행 적용 가능도로 선정, 개선 효과 분석 등을 하기로 했다.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 8월쯤부터 간선도로 일방통행 추진, 이면도로 정비, 신호체계 조정 등 2차 순환선 내 전체 교통체계를 조정해 나갈 계획.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달구로-동덕로 일방통행 추진, 도심 이면도로 정비 등 그동안 정확한 조사.분석이 이뤄지지 않아 추진이 미뤄져 온 주요 교통관련 사업들이 이번 용역에서 한꺼번에 검토된다는 것. 이 관계자는 2차 순환선 내 교통체계 정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추진중인 3차순환선 좌회전 금지, 4차 순환선 건설 등과 함께 대구 전체 교통흐름을 한층 원활하게 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