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와이셔츠업체 동양어패럴 부도

금융권여신 100억여원

와이셔츠와 남방의류 제조업체인 (주)동양어패럴(대표 박명수·대구시 서구 이현동 42의62)이 6일자로 대동은행 서초동 지점과 대구은행 대신동 지점에 각각 돌아온 어음 15억원과 8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8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87년 창업한 동양어패럴은 니나리찌 등 유명 외국브랜드의 국내 제조판매업체로 96년 매출액이 1백86억원에 이르는 중견 와이셔츠업체다.

동양어패럴은 과다한 해외투자와 내수부진이 겹쳐 자금난을 겪어왔는데 회사측은 법정관리나 화의 신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어패럴의 금융권 총여신은 1백억여원에 이르고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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