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폭락으로 시가총액이 자본총계에도 못미치는 상장법인이 10개사중 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 등을 제외한 6백96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자본총계와 지난 8일 현재 시가총액을 대비한 결과 시가총액 규모가 자본총계보다 적은 회사가 5백64개사로 81.03%%에 달했다.
증권거래소는 자본총계가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뺀 순자산이어서 회사의 실질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시가총액이 자기자본보다 적다는 것은 주가가 크게 하락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별로는 한국전력이 자본총계 16조4천4백21억원인데 비해 시가총액은 10조2천3백99억원으로 6조2천22억원의 차이를 보였고 포항제철도 시가총액이 자본총계에 비해 2조3천8백64억원이나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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