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호남 가훈 한자리에

경북영천시와 전남담양군을 잇는 영, 호남문화교류 가훈전시회가 10일 영천문화원 주관으로 문화원강당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해 담양군전시에 이어 두번째인 전시회는 영천문화원 상임이사 이양기씨(67·향토사학자)가지난해 담양군에 영천이씨 집성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담양문화원측에 두지역간 가훈교류전시를 제의해 이루어졌다.

영천시 가훈 49점, 담양군 가훈 25점이 출품전시될 이번 전시회는 담양문화원 임원 10여명이 행사기간내내 자리를 함께해 영, 호남 동서화합의 잔치분위기를 북돋운다.

지난해 담양군문화원에서 열린 첫교류전에서는 영천시 가훈 30여점이 담양군 가훈 1백여점과 함께 전시돼 영남인들의 정신을 호남인들에게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천문화원관계자는 "영천과 담양 두지역의 가훈교류전을 통해 지역갈등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했다.

〈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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