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축추진위 알뜰살림 가이드

지갑속 현금 줄이고 쪼개 쓴다

가계에도 예외없는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한푼이라도 아껴야한다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저축추진위원회 박규진씨로부터 알뜰살림을 위한 가이드를 들어본다.

첫째, 즉흥적인 소비지출을 없애라. 될 수 있는대로 신용카드를 줄이고, 지갑에는 현금액수를 줄여라. 많이 있으면 많이 쓰게 마련이다.

둘째, 외식을 줄여라. 대구는 특히 들안길에 맛타운이 형성될 정도로 외식문화가 발달, 외식비 지출이 심한 곳이다.

셋째, 수도· 광열비를 아껴라. 아파트의 경우 겨울철 실내 난방의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낮추고,단독주택에서는 자녀들에게 내복을 입히고 다소 두꺼운 이불을 덮어서 보온에 신경쓰면 에너지낭비를 막을 수 있다. 쓰지않는 방의 불은 끄고, 에너지 낭비가 심한 식기세척기등의 사용을 자제하는게 좋다.

넷째, 피복비를 줄여라. 유행을 따르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충동적인 구매, 외제상품 구매를 통한피복비의 지출이 과다해졌다. 자녀들은 보고 배우는 경향이 강하므로 어른들부터 과다한 피복비지출을 삼가고, 간단한 티셔츠나 블라우스를 구매, 의생활에 변화를 주도록 한다.다섯째, 사교육비를 줄여라. 자녀교육은 학원에서 다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꼭 필요한 학원이나 사교육기관이 아니면 과감하게 줄이며, 부모가 함께 책을 보며 공부하는 습성을 길러주는게좋다. 장난감도 꼭 국산을 확인하는 버릇을 들인다.

여섯째, 교양 오락비를 최대한 자제하라. 신세대 부부를 중심으로 레크리에이션이나 취미생활비지출이 급증하고 있다.

일곱째, 교제비 지출을 재고하라. 손님을 초청하면, 상다리가 휠 정도로 차리는 관행 대신 식사를각자 집에서 하고 난뒤, 차나 과일정도만 나누어 마시면서 대화시간을 갖도록 유도한다.여덟째, 교통통신비를 아껴라. 가구당 1~2대씩 차를 굴리는 집이라면 교통통신비의 지출이 상당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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