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북도내서 가장 추운 곳은 봉화군 춘양면이다. 그런데 80년대 들면서부터 의성지방도 겨울철이면 전국 최저 기온까지 기록하는 등 기상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의성기상대가 기상관측에 나선 이후 가장 추웠던 때는 81년1월17일의 영하 23.3도.올들어서도 지난3~4일 연이틀동안 영하 13.3도를 나타내 춘양지방과 버금가는 강추위를 보이기도했다. 의성지방이 80년대 들면서 왜 이렇게 춥고 또 여름철이면 영상 37도 이상의 무더위를 보이는 것일까.
기상대 관계자는 "내륙분지의 지형은 겨울철이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여름에는 빨리 더워지는 특성이 있다"고 했다.
주민들의 주장은 이와 다르다. 의성읍 정모씨(58·상업)는 "과거에는 의성이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 76년 안동댐에 이어 90년 임하댐이 생기면서 지역 기상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했다.〈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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