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다이냇에는 조니 맥도웰이 있었다.
현대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남 LG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조니 맥도웰(36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막판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91대87로 이겼다. 7연승으로 프로농구 최다연승기록을 세운 현대는 10승2패로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1쿼터 중반 이후 LG에게 끌려다니던 현대가 승기를 잡은 것은 종료 2분여전. 82대86으로 뒤진 상황에서 추승균(10점)의 자유투 2개로 2점차로 따라붙은 현대는 맥도웰이 종료 2분12초전 가로채기에 이은 드라이브인슛과 반칙으로 얻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87대86으로 역전시켰다.현대는 57초를 남기고 맥도웰의 고의 반칙으로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넘겨줘 위기를 맞았으나LG 버나드 블런트(33점)가 자유투 1개만 성공시키고 로버트 보이킨스(14점)의 슛이 불발, 승리를굳혔다.
청주에서는 홈팀 SK나이츠가 드와이트 마이베트(39점)의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로 안양 SBS스타즈에 109대108로 힘겹게 승리,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경기가 없었던 대구 동양오리온스는 이날 LG, SBS가 패함으로써 공동 6위(6승7패)로 올라섰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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