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액션에 승부를 거는 동서양 영화 2편이 출시된다.
'스피드'의 악역 데니스 호퍼와 '로보캅'의 피터 웰러가 주연한 '탑 오브 더 월드'(시네마트)와 동양의 액션가이 유덕화의 '아마게돈'(SKC). 살인 총격 카체이스 탈출 폭파등 액션의 코드들이 두루 박혀 있다.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탑 오브 더 월드'는 경찰에 쫓기는 수배범 레이를 열연한 피터 웰러와그를 궁지에 몰아넣는 카지노 지배인 애터스(데니스 호퍼)가 바로 그 주인공.
화려한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탑 오브 더 월드'의 지배인 애터스는 거추장스런 자들을 닥치는 대로 제거하며 살아온 잔인한 자다. 한편 방금 감옥에서 출소한 레이는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레베카와 함께 라스베이거스 시내로 들어온다. 카지노에 들어간 레이는 한번의 도박으로 45만달러의 행운을 거머쥔다. 그러나 이때 강도범들이 들이닥치고 레이는 전과자란이유로 경찰의 추적을 받는다.
강도범들과 경찰로부터 이중공격을 당하게 된 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전역을 무대로 왕년의 경찰실력을 발휘하며 숨쉴틈 없는 탈출극을 펼친다. 이 모든 계획이 애터스로부터 나온 것을 안 레이는혼자서 그를 추적하다가 아내 레베카까지 연루된 것을 아는데….
초고속으로 질주하는 고공전차위에서의 탈출장면이나 빨간 스포츠카를 몰고 카지노를 쑥밭으로만드는 장면, 마지막 애터스와 레이의 대추격전등이 통쾌감을 준다. 감독은 '아이언 이글'의 시드니 J. 퓨리.
'유덕화의 아마게돈'은 홍콩 개봉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대형액션작. 신에 도전하는 하이테크 거물들의 의문의 폭발사를 다루고 있다.
어느날 미래의 세계를 이끌어갈 10인이 한사람씩 폭파돼 사라진다. 인간이 폭탄도 아닌데 폭파되는 것이다. 홍콩경찰은 츄경관을 10인중 유일한 홍콩인 닥터켄의 보디가드로 임명한다. 츄는VOD(주문형 비디오)시장의 개척자인 그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알게된다.
성룡의 '선더볼트'를 연출한 진가상감독과 액션스타 유덕화와 '타락천사'의 이가흔이 트리플 콤비를 이뤄 고난도 하이테크 액션의 맛을 선보인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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