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5 대선행보 단신

한나라당 '5백억 차용' 해명

한나라당 백남치(白南治)의원은 12일 사채업자 강동호(姜東豪)씨가 제기한 '사채시장 5백억원 차용시도' 주장에 대해 "3~4일전 갑을상사 부회장 박유상씨와 천안연수원 매각방법을 모색하던 중계약을 상정하고 중도금조로 2백50억원짜리 어음을 받기로 했었다"면서 "그러나 사정이 있어 계약을 제대로 추진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같은 일이 생겼다"고 해명했다.

사채폭로 강동호씨 출두 통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2일 강동호씨(姜東豪.59.서울 중랑구 중화동 303의26)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이 사채시장에서 5백억원을 조달하려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강씨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수사키로 하고 오는 15일 오후3시까지 출두하도록 통보했다.

국민회의 한나라 수사의뢰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저녁 여의도 국민회의당사에서 '한나라당 돈선거진상조사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한나라당의 사채시장 5백억원 현금 차용시도사건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13일 오전 검찰에 제출키로 했다.

TJ - 한보의혹 책임 추궁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12일 "한보철강 설비 관련자료를 받아 검토해본 결과, 없어진 돈이1조2천억원이라는 (현정권의) 주장은 믿을 수 없다"면서 "집권하게 되면 그 돈을 숨긴 김영삼(金泳三)정권 사람들을 모두 조사해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향응제공' 사진공개

국민신당은 12일 한나라당이 지난 9일 12시께 이회창(李會昌)후보 부인 한인옥(韓仁玉)씨와 김무성(金武星)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남구 용호동 소재 오륙도 해물탕집에서 남을구 지역구민2백여명을 상대로 향응을 제공했다면서 관련사진 6장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무성의원은 12일 국민신당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한여사와 수행단등 17명이 식사를 했으며 식사를 하던 손님들과 한여사가 악수를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박계동 전의원 항소키로

박계동(朴啓東)전의원은 12일 서울지법이 전날 자신에 대해 선거법 위반 실형선고를 내린데 대해"15대 총선 당시 있었던 선거법 위반사건중 최고형인 이번 판결은 금품수수등 다른 선거법 위반사례의 판결과 비교해 볼 때 형평에 어긋나며, 정치보복에 해당된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시의원 3명 무소속 고수성명

대구시의회 조진해(趙鎭海) 안경욱(安炅郁) 정하삼(鄭夏杉)의원등 3명의 무소속의원들은 13일오전대구시의회 산업위원실에서 무소속고수 성명을 내고 "임기동안 지역민의 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한활동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문희갑대구시장을 비롯 구청장과 시의원들 다수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한나라당에 입당한것은 지역발전보다 자신들의 정치적입지강화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자신들은 무소속으로서 대선에도 한치의 흔들림없이 시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