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서성로 공구골목에서 불이 나 점포 5곳을 태워 9천3백여만원(소방서 추정)의 피해를냈다.
15일 오전 7시쯤 대구시 중구 서성로1가 9 공구점인 한창전동(대표 백성현·36)에서 석유난로 취급 부주의로 보이는 불이 나 점포및 공구, 집기 등을 태우고 인근 점포로 옮겨 붙어 점포 4곳이전소되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한창전동에서 백씨의 장인 이모씨(65)가 석유난로에 석유를 주입한뒤 불을 붙이는 순간 난로주변에 흘러내린 석유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나자 대구중부소방서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40여명이 출동, 진화에 나섰으나 전선이 얽히고점포들이 붙어 있어 불길을 잡는데 애를 먹었다.
진화과정에서 대구중부소방서 김상수소방관(41)이 연기에 질식,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한편 화재로 차량통행이 제한되면서 대구역네거리와 서성네거리 등 부근 도로가 체증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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