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U대회 유치 계속추진, 박상하 부위원장 밝혀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에 따른 충격으로 각종 국제스포츠대회 유치활동의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함에도 불구, 2001년하계U대회 대구유치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박상하 대구U대회유치위수석부위원장은 "최근 만난 문체부 고위관계자가 IMF 여파로 2003년 세계청소년축구대회와 2008년부산하계올림픽 및 98년 IOC(국제올림픽위원회)총회 서울유치 등 각종국제행사의 전면취소 또는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미 정부의 승인을 받은 대구U대회는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수석부위원장(대한체육회부회장)은 또 "지난 5~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의에서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집행위원 대부분이2001년하계U대회의 대구개최를 여전히 지지했다"고 전했다.

내년도 예산을 긴축편성한다는 방침을 정한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역시 대구종합경기장 건설비 7백72억원을 포함, 대구U대회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른 예산을 수정없이 통과시켜 대구U대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2001년 및 2003년 하계U대회 개최지를 결정한 FISU 집행위원회의의 국내(대구 또는 서울)유치문제는 대구U대회유치위와 한국정부 및 FISU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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