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동차 복합매장 건립

내년 3월 첫차 KPQ(프로젝트명) 2천cc와 2천5백cc를 출시하는 삼성자동차가 지역의 승용차 영업 부문 구축을 조만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자동차는 자동차산업 후발자라는 이 회사의 입지와 내년도 자동차 내수가 크게 위축될 것을감안, 영업부문을 차별화해 국내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자동차는 내년 2월까지 대구지역 4곳에 자동차 대형복합매장을 건립하고 삼성차 고객이 내놓는 중고차를 협력업체로 확보한 중고차상사에 중개키로 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고객서비스를제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형복합매장은 자동차판매는 물론 정비·자동차보험·자동차용품 판매 등 자동차와 관련된 삼성 계열사들이 입주, 고객의 원스톱쇼핑이 가능한 매장으로 자동차 카페 등 간단한 휴게시설도갖추게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대형복합매장은 내년 2월 대구시 서구 중리동 삼성물산 부지 1천2백평을 중심으로 서구 침산동 제일모직 부지 1천평, 7호광장 삼성생명빌딩, 반월당 삼성금융플라자 등 4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자동차 관련 인력을 대규모로 양성한다는 계획하에 신입사원 및 재배치된 삼성 계열사 인력을대상으로 정비·영업·중고차가격 산정방법 등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있다고 삼성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삼성자동차는 삼성차를 사는 고객의 중고차를 일괄 구매, 중고차 매매상에 넘기기로 하고지역의 중고차상사들과 '중고차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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