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 이상훈 메이저리그 진출 허용

LG 트윈스의 강속구 투수 이상훈(26)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성사될 전망이다.최종준 LG단장은 15일 "이상훈의 해외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트레이드팀이 제시한조건만 허락한다면 미국진출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혀 종전의 불가 방침을 철회했다.최단장은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상훈의 스카우트와 관련된 계약조건을 알려주도록 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히고 임대료와 임대기간, 연봉 등 구체적인계약조건을 담은 답변서가 도착하는대로 늦어도 17일까지는 메이저 리그 진출허용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 구본무 구단주와 강정환사장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턴은 레이 포인테빈트 스카우트 담당이사를 통해 꾸준히 이상훈 스카우트를 추진해왔으며 이상훈은 구단이 미국진출을 허용하지않자 지난 11월 이후 팀훈련에 불참하면서 자율 훈련에만 전념해왔다.

한편 이날 구단에서 최단장과 만나 이같은 방침을 전해들은 이상훈은 "구단이 미국진출을 허용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빠른시일안에 미국행이 결정됐으면한다"고 말하고 "연봉 등 기타문제는 구단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