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배영화 바로알기'활발

PC통신 영화동호인 중심 천리안, 유니텔, 나우누리등 PC통신의 영화동호인들이 경제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배영화바로알기 운동'에 나섰다.

PC통신 영화동호인들은 12일부터 "한국 영화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벌어가는 직배영화를 똑바로알고 보자"고 호소하는 글을 PC통신에 올리고 있다.

이 운동에는 천리안과 유니텔의 영화소개프로그램인 '영화깨비', 유니텔 영화동호회인 '영화동',나우누리 영화동호회인 '빛그림 시네마', 하이텔 매체동호회인 '시청자 옴부즈맨' 등 4대 PC통신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PC통신 동호회 게시판에는 "87년부터 할리우드 5대 직배사가 국내에 진출한 이래 해외로 유출되는 자본의 규모는 막대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우리 영화산업의 심각한 현실을알 수 있도록 직배영화 바로 알기 운동을 준비했다"고 운동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UIP, 월트디즈니, 콜롬비아, 20세기폭스, 워너브라더스 등 5대 직배사는 지난해 국내에서 53편의영화를 개봉, 편당 37만1천1백6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국내 영화시장의 절반 가량인 46.5%%를점유하고 있다.

또 5대 직배사는 작년에 한국에서 5백23억7백38만9천원의 수입액을 기록하고,이중 2백62억1천1백36만1천원을 본국에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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