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 폭등으로 축산농가들의 투매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돼지고기의 일본 수출마저 다음달 중순까지 중단, 양돈농가들의 도산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도내 축산물 수출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돼지고기를 유일하게 수입해 가고 있는 일본 바이어들이 최근"국내 불경기로 돼지 소비량이 줄어 들고 있다"며 18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선적 보류 를 통보해 왔다는 것.사료 품귀속에 일본이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16일 전해지자 축산농가의 출하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포항지역 돼지고기값이 15일 관당(3.75㎏) 5천3백~5천6백원에서 4천8백원으로 하루만에 8백원 가량 떨어졌다.한편 포항지역 축산농가들은 16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사료값 폭등과 품귀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값하락에 따른 축산기반 붕괴를 막기위한 우선 조치로 정부수매 확대를 촉구하고 융자금 이자상환 연기와 양축자금 조기지원등의 대책을 건의했다.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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