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16일 대구시 세입예산에서 2억달러 외자도입계획을 삭감시키자 대구지역상공인들은 외자도입은 반드시 성사돼야한다며 강력 반발하고있다.대구지역상공인들은 17일 '2억달러 외자도입은 반드시 성사돼야한다'는 성명서를내고, 만일 2억달러 외자가 도입되지 않으면 SOC투자가 축소, 어려운 지역경제계를 더욱 곤경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채병하 대구상공회의소회장은 "지역주력업종인 건설업의 타격이 예상된다"며 외자도입이 불투명할 경우 각종 SOC 사업지연으로 물류비가 증가하고 교통체증유발등 지역개발에도 나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일자리마저 잃게 만들어 최악의 실업난을 더욱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지역상공인들은 "경기침체와 실업급증으로 어려운 때일수록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부문의 투자를 늘려야할 이 시점에 시의회의 결정은 단편적이고 근시안적인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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