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후보들 현명한 선택 당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후보등 각 당 대통령후보들은 18일 오전 투표를 마친뒤 이번 대선의 의미를 강조하고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이회창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민족문화추진회 건물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한뒤 "이번 선거는 새로운 시대로 바뀌는 전환기에 경제난국과대외신용도 추락이 겹친, 시기적으로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 모두가 투표에 참여,나라의 앞날을 가름하는 중요한 선택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김대중후보는 오전 경기도 일산 자택 인근 저동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오늘 우리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 50년만에 이 나라에 정권교체를 실현시킬 것임을 확신한다"며 "당선되면 심신을 바쳐 경제와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제후보도 오전 경기 안양 관양중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뒤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선거혁명이 이뤄지길 바라며 국민이 위대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간 국민의 사랑과 성원속에 열심히 싸워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것은 국민의 선택에 맡긴다"고 말했다.

또 '국민승리 21'의 권영길(權永吉)후보는 오전 강남구 일원1동 영희초등학교에서투표를 하고 "이번 대선은 2천2백만 봉급생활자들의 고용안정문제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공화당 허경영(許京寧), 바른나라 정치연합 김한식(金漢植), 통일한국당 신정일(申正一)후보도 각각 자택인근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나가 한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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