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의 상대국내 항공기 운항지점이 3개도시에서 6개 도시로 확대되고 운항횟수도 주 4회에서 40회로 대폭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러시아 연방항공청에서 열린 한·러 항공회담에서 우리나라는 러시아내의 모스크바, 하바로프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크라스노야르스크를, 러시아는 한국의 서울, 부산, 제주, 청주,대구, 광주를 각각 운항키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시베리아 영공통과 횟수는 양측이 각각 주 50회까지 운항하고 추가 필요시에는양국협의에 따라 상대국의 미사용 횟수를 사용하며 미주 단축운항에 필요한 캄차카항로는 횟수 및 방향별 항로사용 등에 관계없이 무제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러시아측에 아시아내 3개 도시에 주 10회의 5자유 운수권(이원 운수권)을 허용했고 러시아는 우리측에게 모스크바에서 주 3회의 5자유 운수권을 내줬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건교부는 러시아와의 항공기 운항횟수 증가로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를 연결하는 동북아 중심 항공노선망이 구축되고 미주행 노선이 40∼50분 감축되며러시아 관광객과 상품구매단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러 양국은 지난 91년 3월에 체결된 한·소간 항공협정에 따라 양국간 3개도시에 한국은 여객 주 3회, 영공통과 주 24회, 러시아측은 여객 주 3회, 화물 주 2회,부정기편 주 8회를 각각 운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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