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수환추기경 30년 강론 담은 책 나와

김수환 추기경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취임 30년을 기념해 30년 동안 그가 전한 모든 메시지를 모아 책을 낸다.

'김수환 추기경의 신앙과 사랑'(가톨릭출판사간)이라는 제목으로 20일께 발간될 이책은 교회의 울타리 안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사랑을 실천, 국민들로 하여금 '복음적 교회'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눈뜨게 했던 추기경의 진면목을 소상하게 담고 있다.

특히 김추기경은 박정희 전대통령과의 11시간 대좌, 로마 교황청에 고발당했던 사연, 지학순 주교 석방 담판, 명동성당 공권력 투입 등 현대사의 뒤안길에 숨겨져있던 비화도 공개하고 있으며 국화빵을 굽던 어머니에 대한 회고나 형 김동한 신부와의 일화 등 사적인 이야기도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신국판 4백12쪽,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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