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스페셜, 종군여기자 다큐멘터리

'EBS 스페셜'이 21일 오후 7시 종군 여기자의 세계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1994년 캐나다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작품으로 영국 선데이 타임즈의 종군여기자 재닌 디 죠바니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죠바니 기자는 나치의 유태인 학살 이후 금세기 최대의 인간살육장으로 불린 보스니아 내전을 취재했다. 1만명이 사망하고 5만5천여명이 부상한 사라예보에서 죠바니는 섬세한 여성의 시각으로 평화로운 일상이 무너지고, 인간이 파괴되는 현장을보도해 전쟁 뉴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사라예보의 꿈많은 13살짜리 소녀, 줄라타의 일기를 서방세계에 소개해 일약베스트셀러로 만들기도 했다.

또 다른 주인공은 아프카니스탄 내전을 취재한 캐나다 CBC방송의 리스 두셋기자.가정 밖에서 여성의 활동이 엄격하게 금지된 회교국가에서 리스 두셋기자는 사회적관습의 온갖 저항을 무릎쓰고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으로 전락한 아프가니스탄내전의 본질에 접근해 갔다.

세계환경운동기구 그린피스 창설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그린피스 이어스'를비롯,'베트남 1천일 전쟁', '세계의 여성' 등으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작가 셀리 세이웰이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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