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대구선대위원장은 18일 오전9시 부인 민병란씨와 함께대구시 서구 비산3동사무소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뒤 대구지역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모든 조직을 가동해 기권방지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지구당별로 투표권유 전화홍보와 거동불편유권자및 노약자, 장애자등을 투표장에안내하는 한편 시지부당직자들은 13개지구당을 돌며 투표장의 투표상황을 점검.특히 대구시지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회의 김대중후보의 동생인 김대의씨(70)가 17일저녁 사망한 것과 관련, 건강이 대통령의 조건으로 중요함을 은근히 알리기도.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도 17일 밤늦도록 투표율제고(75%%이상)를 위해 지구당별로 전조직을 가동하고 18일에는 지구당별로 가두방송등을 통해 투표를 권유하는한편 도지부내 마련된 선거상황실의 상황판에 시간대별로 지역별 투표율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분위기.
특히 권정달(權正達) 경북선대위원장은 부인 도영심씨와 함께 18일 오전8시쯤 안동시 강남동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이어 관내 13개투표소를 부인과 나눠 돌며 투표상황 점검에 나섰으며 각지구당위원장들도 지역별 투표율을 시시각각 파악하며 결과에 촉각.
한편 박헌기(朴憲基) 경북선대위 총괄본부장은 17일 밤늦게 도지부의 선거상황실을방문, 당직자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투표율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당부.
○…국민회의대구경북지부는 투표일인 18일 오전 개표상황판 설치를 끝내고 시간별투표율을 지켜보며 초조한 표정.
김충환시지부사무처장은 "그동안 열심히 뛰었던 만큼 역대 어느 선거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목표지지율인 20%%달성이 어느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국민회의는 야당선거사상 처음으로 대구경북 전지역에 투개표 참관인 전원을투입했다.
관계자들은 "역대 선거에서는 당세가 약해 각 투표소에 참관인을 절반도 채우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대구 6백50개, 경북 1천2백86개 전투표소에 참관인을 모두 내보냈다"고 설명.
또 국민회의는 부정선거감시를 위해 각 투표소별로 1~2명의 당원을 대기시키고 기동반을 편성해 투표소를 순회하는 모습.
○…국민회의는 투표날 청년조직 연청 대구북구지회장겸 잔다르크유세단 상황실장인 장진원씨(33)가 금호호텔앞에서 피살됐다는 소식을 전해듣자 선거일에 악재로작용하지 않을까 고심.
시지부는 피살원인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연청멤버들은 시지부와 별도로 활동해 접촉이 많지 않았지만 그동안 열심히 뛰었는데…"라며 안타까운 표정.
○…국민신당 유성환(兪成煥)대구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오전 7시 대구시 중구 남산3동 동사무소에서 부인 남영자씨와 나란히 투표에 임한후 선거 투개표상황실이마련된 황금동 대구시지부에 머물며 투개표상황을 총지휘했다.
유위원장은 이날 "승패와 상관없이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겸허히 결과를 기다린다"면서 "특히 TK정치인과 유권자들이 주도해 당선된 대통령 세사람중 2인은 감옥에 가 있고 나머지 1인은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지역민들이 고려, 이번엔 이땅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깨끗한 후보인 이인제(李仁濟)후보를 당선시켜줄것으로믿는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유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엔 관권개입이 없었고 매스미디어 선거가 궤도에 올랐다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그점에서 환영한다"고 촌평했다. 한편 국민신당은 이날 투개표 장소에 참관인을 파견하는가하면 청년당원들로 비상대기조를 구성, 투개표과정에서의 있을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했다.
〈대선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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